안녕하십니까?
이태민입니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505642
보수언론이든 진보언론이든 북한-브라질전 지면배치는 차이가 있었지만, '정대세의 눈물'은 모두 관심있게 다뤘다.
그러나 '정대세의 눈물'을 보는 시각은 좀 달랐다. <조선일보>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드디어 나왔고 세계 최강 팀과 맞붙게 돼 좋아서 눈물을 흘렸다"라는 정대세 선수의 소감을 전하면서 "정대세가 북한을 선택한 것은 '조국'에 대한 충성보다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더 뜨겁게 작용한게 아닌가 한다"라고 주석을 붙였다.
그러나 <경향신문>은 유사한 칼럼형식을 통해 "눈물은 가슴에서 가슴으로 흐른다. 남북은 막혀 있지만 가슴은 통한다는 것을 정대세가 새삼 일깨워줬다"며 "정치인의 눈물도 남북으로 흐르는 날은 언제일까"라고 '정대세 눈물'의 의미를 부여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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