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장기간 또한 '무기한'적으로...;;; 컴퓨터를 '못 합니다.' 왜 그러지는 아실겁니다.
전 한국 '국민'입니다.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MBC 파업

안녕하십니까?
이태민입니다.




MBC파업 개념 조차 모르는 요즘 애들...;
정말 한심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심지어 성인들 조차 잘 모르고 있다.
물론 tks회원 님들은 전부 알고 있지만 말이다.

MBC가 파업하는 이유는 언론 탄압과 언론 장악을 반대하고자 하는것이다.
'언론'이란 국민들의 '소통'이다.
즉, 국민의 눈이 되고 귀가 되고 말할 권리가 되는 것이다.
국민들이 국회에서 일어나는 것을 볼 방법은 언론을 통해서이다.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 기업, 고위층 등등.
우리나라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국민들이 직접 보는 방법은 없다.
언론을 통해서 접하는 방법 외에는...
언론이 거짓보도를 하거나 한 쪽만 보여준다면 어떻게 될까?
그게 설렁 거짓된 정보라 할지라도 국민은 믿을 수 밖에 없다..
왜냐?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까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라는 총리가 있다.


내가 이 사람에 대해서 예전에 메일을 통해서 보낸 바 있기에 다들 알것이다.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이 사람은 엄청나게 유명한 사업가였다.
신문과 방송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이였으니까
이 사람은 실제로 경제를 망가트렸다, 하지만 방송과 신문을 통해 자기가 경제를 살렸다고 '거짓된 정보'를 주입시켰다.
그 결과 이탈리아의 대부분 사람들은 그 사람 덕분 경제가 일어난줄 알고 있다.
실제로는 베를루스코니는 경제를 살리기는 커녕 이탈리아 경제를 부정부패로 물들이고 성장률을 1% 아래로 떨어뜨렸다.
또한 공영방송을 계속 장악해서 그의 지지율을 높였다.
실제로 그의 부정부패도 모르고 국민들은 모두 그를 찍었다.
왜 국민들은 그가 부정부패를 하는지도 몰랐을까?
그게 방송과 신문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베를루스코니는 심각한 부정을 저지르고도 언론장악의 힘으로 현재까지도 15년째 총리를 하고 있다.
그의 부정부패를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어떻게 지지율이 그렇게 높을까?
그게 바로 방송과 신문 즉, 언론의 힘이다.
이탈리아에서는 그에 대해 함부로 보도 하지 못한다.
아니, 할 수가 없다. 모두 그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MBC에서 얼마전에 했던 것을 기억 할것이다.
이 총리는 24시간 진행자 옆에 미녀가 춤을 추면서 진행을 하는 프로그램까지 다.
그래서 이탈리아에서는 방송국에서 춤추는 미녀가 되는게 여성들의 꿈이기 까지 하다.
이탈리아 얘기가 남 얘기는 아니다.
이제 대한민국도 그 꼴이 될 수 있다.
바로 MB때문이다.
이탈리아 방송인 입으로도 이탈리아 방송에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말을 한다.
우리 입에서는 그런 말이 나오면 절대로 안 된다.
MB의 집권 과정을 보면 베를루스코니와 엄청 닮았다.
성공한 기업가의 이미지로 미화 한 것처럼 MB는 경제 대통령으로 미화를 시켰다.
조중동이라 불리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용해서'그는' 당선 되었다.
그에대한 보답으로 지난 8월 15일,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 사면을 시행해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중앙일보 송필호 사장,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의 범죄행위에 대한 형을 취소시켰다.
말도 안 되는 내용이죠?
사실적으로 한국 신문 시장의 80%이상은 한나라당이 쥐고 있었다..
그러니 지금은 당연히 MB가 쥐고 있는 거나 다름이 없다.
신문은 이렇게 MB에게 넘어갔다.
한겨레와 경향이 그나마 버티고 있으나 이것도 얼마 있지 않으면 넘어 갈 수 있다.
이제 남은건 방송이죠?
그러니 이미 방송도 절반 이상이 MB에게 갔다.
SBS는 이미 우파 방송국이 되고 한국방송이기에 가장 공정해야하는 KBS마저 중립에서 우파로 넘어갔다.
이제 남은건 완전 좌파 방송국인 MBC이다.
그 예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즉 방통위는 우리나라의 방송을 관리, 감독 하는 곳이다.
그러니 당연 공정해야하겠죠?
그렇게 공정해야하는 곳에 동아일보 '정치부장'이였던 최시중을 앉힌것이다
대법원 판사자리에 범죄자를 앉힌거와 다름이 없다.
실제로 그 결과 MB를 비판하는 방송에 대해서는 방통위의 징계가 비일비재 일어났다.
MBC의 무한도전만 봐도 그렇다.
맴버 별명에 대해서도 꼬투리를 잡아서 명예훼손이다라면서 징계를 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유치한지 알 수 있다.
또한 정치적으로 보면 MBC의 PD수첩이다.
사건이 발생된지 3년이 넘어가려고 하고 있으나 PD수첩의 광우병사건은 엄청난 타격을 줬다.
PD수첩에대한 정부공격은 계속 이루어졌다.
'우리법연구소'에서까지 '무죄'로 판결한 이 내용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유죄'라고 말 하고 있다.
KBS 시사투나잇도 우연치곤 너무 정확하게 시기에 맞게 방송이 종료되었다.
다음으로 노린 타겟은 YTN이다.
YTN은 공중파는 아니지만 미국의 CNN같은 프로그램으로 뉴스를 24시간 보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스매처로 YTN은 대단한 곳이다.
YTN 노조는 물론와 사회 각계와 좌파 시민단체들도 YTN 사장 교체에 대해서 반대 했으나 결국은 교체가 되었다.
그렇게YTN 사장이 된 인간이 구본홍 사장이다.
이 사람은 대통령 선거 때 MB 방송 특보로 일한 사람 이다.
사실상 YTN은 MB정부에 장악했다고 보면 된다.
대표적으로 MB의 심기를 건드렸던 '돌방영상' 다들 알것이다.
MBC못지않게 정치인을 '매우 강하게'비판 했던 '돌방영상'.. 결국 폐지되었다.
YTN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고 시청률이 가장 높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던 '돌발영상'이 왜 폐지되었을까?
그건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

KBS도 처음엔 중립으로 '정상 보도'를 했으나 MB가 취임하자마자 '노무현'대통령 님 시절에 임명된 공기업의 수장들과 공기관장들에게 OUT하라고 압력을 넣기 시작했다.
거기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버틴게 KBS정연주 사장이였다.
긑까지 버티자 MB는 검찰까지 동원을 했다.
이사회를 소집한 뒤 강제로 정연주를 해임 시켜버렸다.
신임 사장을 선임하는 자리에 동아일보 정치부장이였던 최시중, 방통위원장을 물론이고 국중원 간부까지 참석했다.
국정원까지 MB지키기에 나선것이죠.
결국 현재 재판부는 정연주 사장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검찰에게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만, 이미 사장 교체가 완료된 지금 재판부의 판결이 떡검의 치졸함을 또다시 재확인시켜주는 것 외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런식으로 MB에게 위험한 사람은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다.
이제 MBC만 남은것이다..
한가지 더 말해보겠다.
촛불집회.. 그 감동적인 집회를 모두 기억할것이다.
MB정부에에 대해서 비판적이고 집회까지 참가했던 가수 윤도현씨...
그가 진행했던 러브레터를 공고롭게도 시기에 정확히 맞추어 폐지 시켰다.
윤도현씨도 MB때문에 폐지된거라도 시인하고 있다.
또한 MB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해서 비판적인 깃를 쓴 프레시안의 이사라는 이유로 정관용씨를 퇴출, 100분토론으로 정치를 비판했던 손석희 100분토론에서 하차, 사회를 비판하고 MBC를 지지한 김제동. 스타골든벨에서 하차........
지금은 없어진 생방송 시사투나잇....
시사투나잇은 한 해 65억원을 벌어들이는 프로그램이였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에 대해서 비판을 했던 프로그램이였다.
당연 MB정권에게 위험한 프로그램이였다.
그 결과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폐지 되어버렸다.
또한 미디어 비평.. 미디어 포커스에서 이름이 변경되고 개편을 맞은 이 프로그램..
언뜻 보기처럼.. 이름만 바뀐게 아니다.
모든 제작진이 바겼다.
그렇게 KBS는 이미 우파 방송국이다....
우리의 희망은 MBC뿐이다..

MBC마저 넘어가면 한국에서의 정당한 비판과 언론의 자유가 사라지는것이다..

MBC는 공영방송이다.
MBC 지분의 70%는 방송문화진흥회가 갖고 있고, 30%는 육영재단이 갖고 있다.

tks회원님들은 충분히 알고 계시지만 일반인들은 전혀 심각성을 모른다.
MBC가 파업한다고 하니 또 쓸모 없이 파업이나 하고 있다니.... 또 MBC프로그램 못 보겠구나..라고 생각하거나 그나마 MB를 비판하는 사람은 MB때문에 파업하는 줄만 알고 그 심각성을 정확히 모르고 있다.
조중동은 방송장악에 대해서 매우 호의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미 선진국은 방송장악을 하고 있다고, 미디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방송장악이 필요하다고 한다..

알고 계신 바와 같이 한나라당이 신문과 방송을 모두 소유 할 수 있는 법인 '신문법'을 준비중이다.
이 법이 만약에 통과 된다면 조중동 중 한곳이 MBC를 인수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것이다.
이미 MB에게 언론이 넘어간 마당에 과연 이 법이 통과되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가 MBC를 지켜야 한다..
MBC마저 넘어가면 한국의 미래는 없다.
제발 사람들이 '심각성'을 알았으면 한다.
제발 무식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한다..
글로만 설명하다보니 '그 심각성'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했군요..
하지만 '그 심각성'은 엄청 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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