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상의 중심, 논란의 중심은 DC에게 있다!

안녕하십니까?
이태민입니다.

최근 '도서관 인증샷'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씨인사이드에 여대생들의 '몰카' 사진을 올리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왔고 몇 시간 후 실제로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의 다리를 근접 촬영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자신을 서울에 사는 고등학생이라고 밝히며 모 대학교 법과대학 도서관에서 찍었다는 사진과 함께 "사진 속 여학생의 속옷 끈을 풀었는데 적발되지 않았다"며 "종종 털러 와야겠다"는 글을 올려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모두 삭제됐지만 캡쳐한 사진과 글이 '도서관인증샷'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해당 대학 학생회의 협조를 얻어 사진 속 피해자를 불러 조사하고 게시글의 IP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진만 봐서는 실제 성추행을 했는지 알 수 없고 관심을 끌려고 지어낸 글일 수도 있다"며 "사진만 몰래 찍었다 하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 만큼 우선사진과 글을 올린 누리꾼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증샷'이란 누리꾼이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사실임을 보이려고 게시판에 올리는 관련 자료나 직접 찍은 사진을 뜻하는 인터넷 속어다.

감사합니다.